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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안심보험 7월 1일 시행…원인 미상 화재도 최대 150억 보상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이 7월 1일 시행된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주차·충전 중 화재로 인한 제3자 피해를 사고당 최대 150억원까지 보상한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충전
출처: 연합뉴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주차나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제3자가 입은 대물 피해를 사고당 최대 150억원, 연간 450억원까지 보상한다고 밝혔다.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화재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 이 글 요약

  • 시행: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7월 1일 시행(기후에너지환경부)
  • 보상: 제3자 대물 피해 사고당 150억·연간 450억원
  • 대상: 등록 10년 이내 전기차, 원인 미상 화재도 보상
  • 방식: 보험금 우선 지급 후 사후 정산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7월 1일 시행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전기차 화재로 발생한 피해를 폭넓게 보상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30일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을 7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완화하고 전기차 보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전기차 화재 피해를 둘러싼 보상 사각지대가 지적돼 온 만큼,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이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보상 한도…사고당 150억·연 450억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의 핵심은 제3자 대물 피해 보상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주차 또는 충전 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차량이나 건물 등에 피해를 입히면, 사고당 최대 150억원, 연간 최대 450억원까지 보상한다.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인접 차량과 시설로 피해가 번지는 경우가 많다. 보상 한도를 크게 높인 것은 이런 대형 피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충전이나 주차 중 화재 사고도 잇따라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는 진압이 어렵고 옆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이런 불안을 일부 덜어주는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원인 미상 화재도 보상…10년 이내 전기차 대상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의 또 다른 특징은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한 화재도 보상한다는 점이다. 최초 차량 등록일을 기준으로 10년 이내인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는 원인과 관계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

그동안 전기차 화재는 원인 조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으면 피해자가 보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이런 불확실성을 줄여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

내일부터는 등록 10년 미만 전기차 전반에 적용돼, 상당수 운행 중인 전기차가 보장 범위에 들어간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운영 방식·재원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화재 원인 조사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우선 보험금을 지급한 뒤 보험사가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을 새로 도입했다. 피해자가 조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운영 재원은 정부와 전기차 제작·수입사가 공동으로 분담한다. 손해보험업계가 보험 운영에 참여하며, 제도 시행 초기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가해 차량이나 제조사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보상이 제3자 대물 피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차량 소유자 본인의 피해 등은 기존 자동차보험 등으로 별도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은 차량 소유자가 별도로 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대상 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차라면 적용되는 구조로 마련됐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절차 없이 보상 창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화재안심보험 시행으로 화재 피해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안심보험이 제도 시행 첫날부터 운전자와 주변 이웃 모두의 불안을 줄이는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운영 상황을 지켜보며 보상 범위와 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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