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SRT 예매 방식이 하반기부터 크게 달라진다. 그동안 각각의 앱을 오가야 했던 고속철도 예매가 통합 앱 하나로 합쳐지고, 예매 가능 시점도 늘어나는 등 이용 편의가 확대된다.
✅ 이 글 요약
- 통합 예매: 8월부터 KTX·SRT를 통합 앱 한 곳에서 예매
- 예매 시점: 10월부터 이용일 1개월 전 → 2개월 전으로 확대
- 교통비 혜택: K-패스 정액제 환급 기준 완화(4~9월)
- 광역전철: 15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인정
KTX SRT 예매, 8월부터 통합 앱 한 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속철도 통합 예매다. 8월부터는 하나의 통합 앱에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하고 예약·구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두 열차를 따로 검색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KTX와 SRT를 한 화면에서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시간대와 좌석 상황을 통합해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열차를 고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앱을 두 개 설치해 번갈아 확인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셈이다.
그동안 KTX는 코레일, SRT는 SR로 예매 창구가 나뉘어 있었다. 통합 예매가 시행되면 열차 종류와 관계없이 한 앱에서 예매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안내는 코레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어느 열차가 더 빨리 출발하는지, 남은 좌석은 어느 쪽이 많은지 등을 곧바로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두 고속열차를 함께 놓고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예매 가능 시점 2개월 전으로 확대
예매를 열 수 있는 시점도 앞당겨진다. 10월부터는 승차권 예매 가능 시점이 이용일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된다.
예매 시점이 길어지면 명절이나 성수기 등 표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미리 계획을 세우기가 수월해진다. 이용일까지 여유를 두고 예매할 수 있어, 이른바 ‘티켓팅 전쟁’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매 시점이 앞당겨지는 만큼, 취소와 변경 규정도 함께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미리 예매한 표의 일정이 바뀔 경우를 대비해 관련 규정을 살펴봐야 한다. 예매 시점 확대는 10월부터 적용되는 만큼, 시행 시기에 맞춰 이용하면 된다.
교통비 환급 혜택 확대…K-패스 기준 완화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혜택도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4월부터 9월까지 K-패스(모두의 카드)의 정액제 환급 기준금액이 기존보다 50% 낮아진다.
여기에 출퇴근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시차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대상이 된다.
환급 기준이 낮아지면 기존보다 적은 이용 금액으로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일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확대는 4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해당 기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광역전철 15분 재승차 환승 인정
광역전철 이용자를 위한 편의 개선도 이뤄졌다. 6월부터는 광역전철 이용자가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15분 안에 다시 승차하면 환승으로 인정된다.
이 경우 기본요금이 다시 부과되지 않아 추가 요금 부담이 줄어든다. 급한 용무로 잠시 개찰구를 나갔다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요금이 이중으로 나가지 않게 되는 것이다. 화장실 이용이나 잘못 내린 경우처럼 짧은 시간 개찰구를 나섰다 다시 타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KTX SRT 예매 통합을 비롯한 교통 분야 제도 변화가 하반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시행 시점이 항목마다 다른 만큼, 이용자는 각 제도의 적용 시기를 확인해 두면 된다.
통합 예매는 8월, 예매 시점 확대는 10월, 교통비 환급 확대는 9월까지로 시기가 나뉘어 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해당하는 제도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미리 살펴보면 혜택을 빠짐없이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