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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기준, 밤 최저기온 25도…초열대야·발생 원인·잠 못 드는 이유

열대야 기준이 관심을 모은다. 열대야 기준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경우로, 기상청이 정한 정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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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열대야 기준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밤을 말한다. 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면 초열대야로 구분되며, 여름철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 이 글 요약

  • 정의: 밤(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안 내려가는 현상
  • 기준 25도: 수면 최적온도(18~22도)를 넘어 체온이 안 떨어짐
  • 초열대야: 최저기온 30도 이상인 밤(비공식 용어)
  • 주관: 기상청이 정한 공식 기준

열대야 기준, 밤 최저기온 25도

열대야 기준은 밤사이 기온이 얼마나 떨어지느냐로 정해진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의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한 번도 내려가지 않으면 그날 밤을 열대야로 기록한다.

열대야라는 말 자체가 열대 지역처럼 밤에도 더위가 이어져 잠을 이루기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낮 기온이 아무리 높아도, 밤에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면 열대야로 보지 않는다. 기준은 어디까지나 밤사이 최저기온이다. 관련 통계와 기준은 기상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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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왜 25도가 기준일까

기준이 25도로 정해진 데는 수면과의 관계가 있다. 사람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온도는 대체로 18~22도로 알려져 있다.

밤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 몸의 열이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한다. 잠들 때는 체온이 조금 떨어져야 깊은 잠에 들 수 있는데, 주변이 계속 더우면 체온이 내려가지 않아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게 된다. 25도가 수면을 방해하기 시작하는 경계선인 셈이다.

같은 25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체감하는 더위는 더 심해진다. 공기 중 습기가 많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몸의 열을 내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밤에 유독 더 덥게 느껴지는 것도 기온과 습도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초열대야는 30도 이상

열대야보다 더 심한 밤은 초열대야로 부른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 유지되는 밤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초열대야는 공식 기상 용어는 아니지만, 열대야 중에서도 특히 기온이 높은 밤을 구분해 부를 때 뉴스 등에서 쓰인다. 밤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면 체감하는 더위가 훨씬 심해, 수면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커진다. 과거에는 드물던 초열대야가 최근 무더위가 강해지면서 관측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열대야가 잠을 방해하는 이유

열대야가 문제되는 것은 결국 잠 때문이다. 더운 밤에는 몸이 열을 내보내려 애쓰면서 오히려 각성 상태가 이어지기 쉽다.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주 깨면 다음 날 피로가 쌓인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낮 동안 집중력과 컨디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열대야가 이어질 때는 잠자리 온도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로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밤에도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난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니 실내 온도를 낮추려는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열대야가 여름철 전력 수요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도시 열섬과 열대야

열대야는 도시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건물이 낮 동안 데워졌다가 밤에 열을 내뿜는 이른바 도시 열섬 현상 때문이다.

낮에 흡수한 열이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하면 도심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지역이라도 도심이 외곽보다 열대야가 잦은 것도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기상청 통계를 보면 여름철 열대야 일수는 해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평년보다 무더위가 강한 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장마가 끝난 뒤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열대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열대야는 단순한 더위를 넘어 수면과 건강, 냉방 수요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만큼 밤 최저기온이 25도라는 열대야 기준은 여름철 더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밤사이 기온이 얼마나 떨어지는지가 다음 날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셈이다.

김정운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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