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해리에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첫 회 2.0%에서 10회 3.6%까지 올랐다. 2024년 신혜선이 아나운서 주은호와 또 다른 인격 주혜리를 오간 ENA 12부작 드라마로, 최종회는 3.3%를 기록했다.
✅ 이 글 요약
- 방송: 2024년 9월 23일~10월 29일 ENA·지니 TV, 12부작
- 시청률: 전국 1회 2.0% → 8회 3.5% → 10회 3.6% → 최종회 3.3%
- 출연: 신혜선(주은호·주혜리), 이진욱(정현오), 강훈(강주연)
- 결말: 혜리와 작별하는 자리를 마련한 은호가 현오의 청혼을 승낙
나의 해리에게 시청률, 첫 회 2.0%로 출발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 오리지널로 제작돼 ENA 월화드라마로 방송된 12부작 로맨스다. 2024년 9월 23일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2.0%, 수도권 기준 2.4%로 집계됐다. 같은 편성 전작 ‘유어 아너’의 첫 회 1.7%보다 높은 출발이었다.
원작 없이 쓰인 작품으로, 정지현 감독과 한가람 작가가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 뒤인 2025년 1월 10일에는 티빙에서도 전편이 공개됐다.
8회 3.5%, 10회 3.6% 자체 최고

나의 해리에게 시청률은 회차를 거듭하며 올랐다. 2024년 10월 15일 방송한 8회는 전국 3.5%, 수도권 4.1%로 처음 수도권 4%를 넘었다. 같은 시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의 10월 2주차 TV+OTT 화제성 순위에서는 동영상 화제성 1위에 올랐다. 10회는 전국 3.6%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고, 6회부터 10회까지 3%대를 이어갔다.
상반된 두 인격을 오간 신혜선의 연기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왓챠피디아 이용자 일부는 방송 사고 장면, 혜리를 묘사한 방식, 현오의 성장 서사가 작위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일보는 종영 무렵 지니 TV 오리지널이라는 시청 장벽 탓에 완성도만큼 시청층이 늘지 못했다고 짚었다.
14년 차 아나운서 은호, 주차관리실의 혜리

신혜선이 연기한 주은호는 존재감이 크지 않은 14년 차 아나운서다. 해리성 정체성 장애로 나타난 두 번째 인격 주혜리는 다른 방송사 주차관리실에서 일하며 전혀 다른 하루를 산다. 은호는 혜리로 지낸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실종된 동생의 수첩에서 시작된 이중생활

부모를 여읜 뒤 은호는 여동생 혜리를 키웠지만, 졸업 여행을 떠난 동생은 실종돼 돌아오지 않았다. 은호는 동생이 남긴 수첩에서 주차관리실에서 일하고 싶다는 글을 발견하고 동생의 삶을 대신 살아보려 했다. 여기에 직장 스트레스와 이별이 겹치면서 인격이 나뉜 것으로 그려졌다.
8년 사귄 현오, 혜리와 가까워진 주연

이진욱이 맡은 정현오는 은호와 8년을 사귄 동료 아나운서다.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유는 뒤늦게 드러났다. 도박하던 아버지를 화재로 잃은 뒤,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가 노후에 자신을 돌보는 조건으로 현오를 키웠다. 은호에게 그 짐을 지우지 않으려 결혼을 거절한 것이다.
형의 꿈을 대신 좇은 아나운서 강주연

강훈이 연기한 강주연은 세상을 떠난 형의 꿈을 이루려고 아나운서가 된 인물이다. 주연은 사고로 숨진 형의 죽음에 죄책감을 안고 있었다. 혜리의 위로를 받으며 마음이 깊어졌고, 은호가 자신의 병을 털어놓은 뒤에도 혜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주연을 짝사랑하는 후배 아나운서 백혜연은 조혜주가 연기했다.
최종회 3.3%, 혜리와의 작별과 청혼

10월 29일 방송한 최종회에서는 재용(윤주만)이 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현오가 9시 뉴스 앵커 요청을 자책 끝에 거절했다가 은호의 위로를 받고 진행을 마쳤다. 이날 최종회는 전국 3.3%, 수도권 4.0%로 막을 내렸다. 은호는 담당 의사에게 혜리의 인격이 더는 나타나지 않는다며 혜리와 좋은 이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혜리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현오의 집에 모였고, 주연은 살아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알려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현오가 은호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했고, 은호는 처음엔 놀라 되물었다가 “나 할래. 완전 할래”라며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혜리가 실종됐던 숲을 찾았고, 은호는 “나도 네가,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라고 과거의 혜리에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