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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학폭 의혹, 소속사 재차 부인…주상욱 SNS까지 번진 악성 댓글

차예련 학폭 의혹에 소속사는 두 차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차예련 학폭 의혹은 남편 주상욱의 SNS 댓글로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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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과 차예련 부부. [사진=톱스타뉴스]

차예련 학폭 의혹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글에서 시작됐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지난 4일 2차 입장에서 법률 검토를 거친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 이 글 요약

  • 폭로: 10월 29일 ’85년생 여배우’ 중학교 시절 폭행 주장 글 게시
  • 소속사: 10월 30일 “사실무근”, 11월 4일 2차 입장서 법적 대응 예고
  • 최초 글: 11월 2일 정보통신망법상 임시조치로 열람 제한
  • 가족: 주상욱 SNS에 “사기결혼” 댓글, 유튜브 댓글창 일부 비활성화

차예련 학폭 의혹, 실명 없는 ’85년생 여배우’ 폭로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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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85년생 여배우’ 학폭 폭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차예련 학폭 의혹은 실명이 적히지 않은 폭로글에서 출발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서울 중계중학교 재학 시절 1985년생 여배우에게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교실과 화장실, 놀이터,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폭행이 이어졌고,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졌다고 적었다. 체육복과 교과서를 빌려 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담겼다. 지금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먹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부인할 경우 동창 증언과 추가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글에 실명은 없었지만 출생연도와 출신 학교, 졸업앨범 사진 등을 근거로 온라인에서 차예련이 지목됐다. 이후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으나 내용은 엇갈렸다. 일진 무리의 한 명이었다는 주장이 나온 반면, 누군가를 때리거나 괴롭히고 다니지는 않았다는 반박도 있었다.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의 신원, 주장 내용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소속사 “사실무근”…4일 2차 입장서 “강력한 조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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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을 부인한 배우 차예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차예련 학폭 의혹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이 올라온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에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따로 검토하거나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입장은 사흘 만에 달라졌다. 소속사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다만 실제 고소가 접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 글은 임시조치…”진위 판단은 아니다”

차예련 학폭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게시글은 지난 2일부터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에 따른 임시조치로 열람이 제한됐다. 임시조치는 게시물 노출을 일시적으로 막는 절차로, 의혹의 진위를 가린 결과는 아니다. 온라인 일각에서 합의설이 돌자 소속사는 삭제를 요청하거나 작성자와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상욱 SNS로 번진 ‘사기결혼’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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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의 SNS 게시물에 달린 댓글. [사진=주상욱 SNS 캡처]

차예련 학폭 의혹은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로도 옮겨붙었다. 그의 게시물에는 “빚투부터 학폭까지 결혼 잘못하신 듯”, “그 정도면 사기결혼 당한 거 아닌지” 같은 댓글이 달렸다. “마누라 때문에 폭망” 같은 비난도 나왔다. 주상욱을 걱정하는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을 경계하는 댓글도 함께 올라왔다.

“특단의 조치” 7월 ‘김부장’ 인터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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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상욱. [사진=제작발표회 영상 캡처]

댓글창에는 “본인 딸이 학폭당하면 똑같은 조치를 하실 거냐”는 질문도 붙었다. 주상욱은 지난 7월 SBS 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에서 딸이 학교폭력에 얽히는 상황을 가정하며 “가해자든 피해자든 얽히는 그런 일이 생기면 아마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냥 그 학교를 계속 다니게 놔두지 않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주상욱은 2013년 영화 ‘응징자’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준석 역을 맡았고, 당시 제작보고회에서 200만 관객을 넘기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일을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얻었다.

유튜브 ‘차장금 차예련’ 댓글창 일부 닫아

차예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은 지난 1일 공지를 올렸다. 제작진은 “차예련과 함께 미국 일정 중 현 사안을 접했다”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과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일부 영상과 댓글창을 비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관리는 출연진의 관여 없이 제작진 판단으로 이뤄진다는 설명도 붙였다.

변호사 “실명 없어도 특정될 수 있어”…가족 향한 비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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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포즈를 취한 주상욱·차예련 부부. [사진=톱스타뉴스]

법조계에서는 폭로글과 가족을 향한 댓글 모두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학교폭력 전문 조기현 변호사는 5일 유튜브 채널 ‘법무법인대한중앙TV’ 영상에서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해서 명예훼손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생연도와 학교 등 제시된 정보가 구체적이어서 대상을 특정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법적 판단은 수사나 재판을 거쳐야 한다.

조 변호사는 “설령 본인의 과거 과오가 사실로 확인된다 하더라도,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비방과 모욕을 가하는 행위는 별개의 명백한 범죄”라고 했다. 미성년 자녀를 향한 모욕성 발언에는 정서적 아동학대죄까지 적용될 소지가 있다는 견해다. 동창이라는 이들의 증언에 대해서는 물증 없이 진술만 오가는 초기 단계인 만큼 사실관계가 규명될 때까지 중립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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