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 탑 열애를 둘러싼 악성 댓글에 배우 나나가 지난 5일 SNS 장문 글로 반문했다. 탑의 팬사이트 운영 종료와 생일카페 동반 방문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나나는 열애는 사생활이라며 상처받은 팬들에게만 사과했다.
✅ 이 글 요약
- 나나 입장: 11월 5일 SNS에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
- 열애 인정: 10월 2일, 탑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로 인연
- 팬사이트: 10월 4일 사진전 취소, 9일 최승현닷컴 운영 종료 선언
- 탑 행보: 11월 1일 사과문, 이튿날 나나와 생일카페 방문
나나 탑 열애 비난에 직접 반문…”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

나나가 공개한 글은 나나 탑 열애 인정 이후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글에 대한 답변이다. 나나는 5일 개인 SNS에 올린 글에서 “저의 공개 열애 인정으로 인해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요.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라고 잇따라 되물었다. 나나 탑 열애에 대해서는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고 저의 삶”이라며 “제가 미안해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글 첫머리에는 17년 활동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 나나는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습니다”라면서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헛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했다.
뮤직비디오로 맺은 인연…10월 2일 공개 열애

나나와 탑은 탑의 솔로 정규앨범 타이틀곡 ‘완전 미쳤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지난 6월 연인으로 발전했고, 10월 2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굿 와이프’, ‘마스크걸’ 등에 출연한 배우다. 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에서 타노스 역을 맡았다.
나나 탑 열애 공개 직후 일각에서는 탑의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 집행유예 이력과 은퇴 발언 번복을 거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열애 인정 이틀 뒤 사진전 취소, 20년 팬사이트 운영 종료
2006년 8월부터 탑을 응원해 온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10월 4일, 같은 달 31일과 11월 1일 열 예정이던 사진전 ‘OFF GRID : NEW GROUND’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양일 300명 기준으로 준비했지만 신청 인원은 약 25%에 그쳤고, 기존 예약자 취소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입장료는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최승현닷컴은 10월 9일 운영 종료를 선언하며 “탑과 소속사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이튿날 사과문을 냈다. 다만 운영 종료가 나나 탑 열애 때문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탑 사과 하루 만에 나나와 생일카페 동반 방문

탑은 지난 1일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려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나나와 함께 팬들이 마련한 자신의 생일카페를 찾았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나나가 휴대전화로 탑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탑 나나 생일카페 동반 방문을 두고는 공개 연인과 함께 찾는 것이 문제 될 일은 아니라는 반응과 방문 시점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엇갈렸다. 비난의 화살이 나나에게까지 향하자 나나가 사흘 만에 직접 입장을 낸 셈이다.
나나, 상처받은 팬들에게만 사과…”더이상 피해주지 마세요”

나나가 사과한 대상은 따로 있었다. 그는 자칭 팬들의 악의적인 글 때문에 자신을 아끼는 팬들이 듣지도, 보지도 않아도 될 비난의 말과 상처를 받게 됐다며 이 부분이 미안하다고 적었다.
이어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팬분들에게 까지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라고 했다. 글은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해당 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공간에 게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