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화 호프 개봉, 나홍진 10년 만의 신작…황정민·조인성·정호연

영화 호프가 15일 개봉했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크리처물로, 황정민·조인성·정호연이 주연을 맡았다.
hope-movie
영화 호프에서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은 황정민. [사진=영화 호프 스틸]

영화 호프가 2026년 7월 15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5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먼저 공개됐다.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고 총제작비는 약 600억 원이 투입됐다.

✅ 이 글 요약

  • 개봉: 7월 15일, 나홍진 감독 곡성 이후 10년 만의 신작
  • 주연: 황정민·조인성·정호연
  • 장르: 한국 영화가 드물게 다룬 크리처물, 제작비 600억
  • 공개: 5월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영화 호프, 어떤 작품인가

hope-movie
영화 호프 공식 포스터. [사진=영화 호프]

영화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대작이다. 추격자와 황해, 곡성을 만든 나홍진 감독이 이번에는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외계 생명체와 크리처 장르에 도전했다.

작품은 2026년 5월 17일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 관객과는 7월 15일 극장 개봉으로 만난다. 해외 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국내 극장에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흐름이다.

총제작비는 약 600억 원으로 알려졌다. SF와 액션, 스릴러, 공포, 블랙코미디까지 여러 장르를 뒤섞은 대형 프로젝트다. 상영 시간은 개봉판 기준 156분이며, 별도로 161분짜리 디렉터스컷도 제작됐다.

주연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에 더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함께한다. 국내 배우와 해외 배우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나홍진 감독은 곡성 이후 장편 극영화를 내놓지 않다가 이 작품으로 돌아왔다. 강렬한 분위기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이름을 알린 감독이어서, 10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영화 호프 배역과 크리처

hope-movie
영화 호프에서 젊은 사냥꾼 역을 맡은 조인성. [사진=영화 호프 스틸]

영화 호프의 배역은 고립된 항구 마을을 중심으로 짜였다. 황정민은 마을의 출장소장 범석 역으로 극을 이끌고, 조인성은 야생적인 에너지를 지닌 젊은 사냥꾼을 연기한다.

정호연은 시골 파출소의 순경 성애를 맡았다. 범석과 함께 노인들만 남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정호연은 오징어게임 이후 스크린 주연으로 존재감을 넓혔다.

크리처는 해외 배우들이 구현했다. 실제 부부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외계 존재 역을 맡아,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 방식으로 크리처의 움직임과 감정선을 직접 표현했다.

조인성이 맡은 사냥꾼은 숲에서 총을 든 거친 인물로 그려진다. 황정민의 범석과 정호연의 성애가 마을 안에서 버틴다면, 사냥꾼은 산과 숲을 무대로 존재를 추적하는 축이다.

사람과 미지의 존재가 뒤엉키는 구도가 이 영화의 뼈대다. 마을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사이의 충돌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

영화 호프 줄거리와 관람 포인트

hope-movie
영화 호프 시사회에 참석한 나홍진 감독과 배우들. [사진=스포츠한국]

영화 호프의 줄거리는 고립된 항구 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뒤, 그 실체를 수색하던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이고 주민들은 사투를 벌인다.

놈을 쫓아 산으로 향했던 청년들은 도리어 사냥감이 되고 만다. 무엇인지 모른 채 맞닥뜨린 존재가 마을 전체를 뒤흔드는 비극으로 번지는 이야기다.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와 공포가 어떻게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지를 따라간다.

관람 포인트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밀도 높은 연출이다. 곡성에서 보여 준 서늘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크리처 장르와 만나 어떻게 펼쳐지는지가 관전 요소다. 156분에 이르는 긴 상영 시간을 두고 평가는 엇갈리기도 한다.

이 작품이 초청된 칸영화제 경쟁 부문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겨루는 자리다. 국내 감독의 작품이 이 부문에 오르는 일 자체가 흔치 않아, 개봉 전부터 영화계 안팎의 시선을 모았다.

개봉 전 시사에서는 반응이 갈렸다. 긴 상영 시간이 부담스러웠다는 의견과, 몰입감 덕분에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는 평이 함께 나왔다.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을 키운 대목이다.

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력은 이 영화를 향한 관심을 키운 배경이다. 10년 만에 장편으로 돌아온 나홍진 감독이 크리처 장르를 어떻게 풀어냈는지가 이번 개봉에서 확인할 대목이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김정운에디터 작성자의 다른 글 보기 →

댓글 남기기

작성자

  •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