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웅이 3년 만에 지상파 콘텐츠로 돌아온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제작사는 10일 황영웅이 참여한 음원을 계획대로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드라마 출연이 아닌 가창으로 한정됐다.
✅ 이 글 요약
- 복귀 작품: KBS 2TV 주말극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 공개 시점: 제작사, 7월 10일 순차 공개 발표
- 참여 성격: 드라마 출연 아닌 가창(주제가) 참여
- 논란 경위: 2023년 학폭 의혹 하차→2026년 초 생기부 공개 해명

황영웅, KBS 주말극 OST 가창으로 복귀
황영웅이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가창자로 이름을 올렸다. OST 제작사는 10일 기존 계획에 따라 그가 참여한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는 2023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에 지상파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다시 마주하게 됐다.
제작사는 이번 참여의 성격을 분명히 했다. 제작사는 “이번 황영웅의 OST 참여는 드라마 출연이나 별도의 방송 활동이 아닌 가창”이라며 “음악적 구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는 출연이 아니라 주제가를 부르는 방식이라는 점을 앞세운 것이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현재 KBS 2TV에서 방영 중인 주말극으로, 그가 부른 음원은 방송 흐름에 맞춰 나뉘어 공개될 예정이다.

2023년 ‘불타는 트롯맨’과 학폭 논란
그의 이름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은 2023년이었다. 그는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되는 사이 학교폭력 의혹과 사생활 관련 논란이 잇따라 제기됐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졌다. 하차 이후 그는 공식 활동을 사실상 멈췄고, 소속사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침묵이 길어졌다. 방송을 통해 쌓아 올린 인지도가 논란과 맞물리면서, 그의 이름은 한동안 부정적 이슈와 함께 언급됐다.
공개된 사실관계를 보면, 그는 2016년 성인이 된 이후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다만 학교폭력으로 인정된 법원 판결이나 학교 측 공식 징계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제기된 의혹과 실제 확인된 사실 사이의 간극이 논란을 장기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생기부 공개하며 정면 대응
3년 가까이 이어지던 침묵은 2026년 초 깨졌다. 황영웅 측은 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직접 공개하며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배경도 함께 설명하며, 논란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폈다.
생기부 공개는 논란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신호로 읽혔다. 다만 이 자료만으로 제기된 의혹 전부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남아, 해명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렸다. 그의 데뷔 과정과 나이 등 자세한 이력은 황영웅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청자축제로 무대 재개
해명에 이어 그는 실제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2월 전남 강진청자축제 무대에 오르며 공식 외부 활동을 재개했고, 지역 축제와 행사를 중심으로 대면 활동의 폭을 조금씩 넓혀 왔다. 이번 OST 참여는 그 연장선에서 활동 반경을 지상파 콘텐츠까지 확장한 행보로 풀이된다.
트로트 오디션을 통해 형성된 팬층은 활동 중단 기간에도 상당 부분 유지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지지 기반이 축제 무대 복귀와 이번 음원 참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OST 공개를 둘러싼 시선
음원 공개 소식이 전해지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과거 논란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상파 드라마 음원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해명과 활동 재개를 근거로 복귀 자체는 지켜보자는 의견도 확인된다.
제작사는 출연이 아닌 가창 참여라는 점과 음악적 완성도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논란을 겪은 인물이 지상파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는 사례가 매번 반응을 부르는 만큼, 이번 참여 역시 시청자와 팬 사이에서 폭넓은 논의를 낳고 있다.
황영웅이 참여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가 순차 공개되는 만큼, 음원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향후 활동 폭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상파 재등장이 안정적인 활동 재개로 이어질지는 공개 이후 여론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