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 핼러윈 의상이 공개됐다. 블랙핑크 제니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켄달 제너의 생일 겸 핼러윈 파티에 영화 ‘분노의 질주 2’의 수키 차림으로 참석했고, 1일 SNS에 사진을 올렸다.
✅ 이 글 요약
- 파티: 10월 30일(현지시간) LA, 켄달 제너 생일 겸 핼러윈 파티
- 코스튬: 2003년 ‘분노의 질주 2’ 데본 아오키의 수키
- 의상: 보라색 크롭톱·핫핑크 가죽 챕스, 밝은 갈색 긴 생머리
- 반응: 데본 아오키 “Awww love this!!!” 댓글
제니 핼러윈 의상, ‘분노의 질주 2’ 수키

제니 핼러윈 의상의 모델은 2003년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2’의 수키다. 수키는 모델 출신 데본 아오키가 연기한 스트리트 레이서로, 분홍색 혼다 S2000을 모는 인물이다. 핫핑크 가죽 챕스와 짧은 크롭톱은 지금도 수키를 대표하는 차림으로 꼽힌다.
“sukiiiiiiiii” 한 줄로 밝힌 주인공

제니는 지난 1일 파티 현장 사진 여러 장을 SNS에 올리며 “sukiiiiiiiii”라고만 적었다. 파티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바에서 열렸다. 누구를 따라 했는지 캐릭터 이름으로 직접 밝힌 셈이다. 게시물에는 수키를 연기한 데본 아오키가 “Awww love this!!!”라는 댓글을 달았다.
보라색 크롭톱에 핫핑크 가죽 챕스

의상은 보라색 크롭톱에 허벅지가 드러나는 핫핑크색 가죽 챕스 팬츠 조합이다. 허리에는 큼직한 버클 벨트를 둘렀고, 짧은 핫핑크 하의 위로 챕스를 덧입었다. 영화 속 수키의 보라·분홍 배색을 그대로 따르면서 하의는 더 짧게 바꿨다.
제니는 밝은 갈색 긴 생머리로 연출했다. 마이데일리는 긴 생머리와 누드톤 립 메이크업이 2000년대 Y2K 감성을 살렸다고 전했다. W 코리아는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23년 전 수키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빨간 혼다 앞에서 재현한 장면

제니가 올린 사진 가운데 몇 장은 빨간색 혼다 승용차 앞에서 찍혔다. 차 앞에 서거나 보닛에 몸을 기댄 포즈로, 핑크 S2000 옆에 선 영화 속 수키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찰리 XCX·헤일리 비버도 참석한 켄달 제너 파티

이날 파티에는 찰리 XCX, 센트럴 씨, 헤일리 비버, 테이트 맥레이 등이 참석했다. 사진작가 겸 영상감독 에이단 자미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니, 찰리 XCX, 센트럴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제니는 수키 차림 그대로였고, 찰리 XCX는 그 옆에 섰다.
찰리 XCX는 2002년 영화 ‘세크리터리’에서 매기 질렌홀이 연기한 리 홀러웨이를 골랐다.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에 목걸이와 손목 장식을 더한 차림이었다.
두 번째 의상은 웨딩 콘셉트

제니는 이튿날인 2일 수키와 다른 두 번째 핼러윈 의상도 공개했다. “Boo! im your bride”(내가 너의 신부야)라는 문구와 함께 올린 사진에서 그는 레이스업 장식의 흰 미니 드레스에 베일을 쓰고 검은 부케를 들었다. 드레스는 베를린 브랜드 루 드 베틀리의 2026 가을·겨울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헤어는 흑발을 헝클어뜨린 스타일로 바꿨고, 파란색을 섞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수키 때와 다른 분위기를 냈다.
2023년 멧 갈라에 처음 참석한 두 사람
제니와 데본 아오키는 모두 2023년 5월 멧 갈라에 처음 참석했다. 칼 라거펠트를 기린 그해 행사에서 제니는 샤넬 글로벌 앰배서더로 1990년 샤넬 가을·겨울 런웨이의 흰 미니드레스를 재해석해 입었다.
샤넬로 이어진 접점
두 사람의 접점은 샤넬에도 있다. 데본 아오키는 13살에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모델로 발탁됐고, 칼 라거펠트의 최연소 뮤즈로 오랜 기간 샤넬 무대에 섰다. 제니는 현재 샤넬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W 코리아는 2023년 4월 데본 아오키를 2000년대 패션 뮤즈로 다시 조명하며 “2023년에 블랙핑크 제니가 있다면 2000년대엔 데본 아오키가 있었다”고 적었다. 데본 아오키는 모델로 활동하며 영화 10편에 출연했고, 그중 수키는 대표 캐릭터로 꼽힌다. 그로부터 3년 뒤 제니가 그 캐릭터를 핼러윈 의상으로 골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