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어머니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두고 아쉬움 대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9일 공개된 아들 김종국의 유튜브 영상에서 나온 발언으로, 아들의 결혼과 맞물린 자연스러운 하차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 이 글 요약
- 인물: 가수 김종국과 그의 어머니
- 내용: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차 심경 공개
- 시점: 2026년 7월 9일 유튜브 영상에서 언급
- 배경: 2025년 9월 김종국 결혼과 맞물린 하차
김종국 어머니 “아들 결혼했으니 못 나가는 게 당연”
김종국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미운 우리 새끼’ 하차의 이유로 꼽았다. 김종국이 “‘미우새’에 안 나간 지 좀 됐는데 아쉽지 않냐”고 묻자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해서 못 나가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아들이 결혼한 것이 더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기간 방송에 함께했던 프로그램을 떠난 아쉬움보다, 아들의 새 출발을 반기는 마음이 앞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종국 어머니는 그동안 프로그램 속에서 아들의 운동과 식단을 챙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인물이었다.

라스베이거스 팔순 여행에서 나온 대화
이 같은 발언은 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팔순 지난 어머니도 피할 수 없는 PT’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공개됐다. 김종국은 팔순을 넘긴 어머니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여행에 나섰고, 영상에는 모자가 여행지에서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 김종국은 운동 전문가답게 어머니에게 직접 운동을 지도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아들을 따라 운동에 나선 어머니의 모습이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종국 어머니는 여행 내내 밝은 표정으로 아들과 시간을 보냈다. 김종국이 어머니에게 유튜브 채널 운영을 권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어머니는 이를 유쾌하게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가 주고받는 티격태격한 대화가 영상의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미우새 하차 배경…결혼 준비로 조용히 정리
김종국은 지난해 9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사실은 식을 앞두고서야 알려졌고, 오랫동안 ‘미운 우리 새끼’에 함께 출연하던 어머니의 하차도 이 시점과 맞물렸다.
당시 김종국은 어머니의 하차 배경에 대해 결혼을 조용히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방송 출연을 정리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아내가 조용한 결혼을 원했고 본인도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결혼 준비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출연도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미운 우리 새끼’는 미혼 연예인들의 일상을 어머니들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관찰 예능이다. 이 때문에 아들이 결혼하면 어머니의 출연 명분도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김종국 어머니의 하차는 이러한 프로그램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장훈·김희철 등 출연진 반응
김종국의 결혼과 어머니의 하차를 두고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도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김종국이 집을 사는 등 평소와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며 “뭔가 이상하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혼 발표 직전 김종국에게서 직접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김희철은 김종국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미우새’에 우리 엄마만 남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함께한 멤버들이 하나둘 결혼으로 자리를 옮기는 흐름을 짚은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종국은 프로그램 초기부터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특유의 운동 사랑과 살가운 모자 관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잔소리를 아끼지 않던 어머니의 모습은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장면 중 하나로 남았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모자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종국 어머니의 이번 심경 공개로, 오랜 기간 안방극장에서 익숙했던 모자의 방송 하차가 결혼이라는 경사와 이어진 것이라는 점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김종국은 결혼 이후에도 유튜브 등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