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야가 방송 은퇴 10여 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다. 2003년 ‘진달래꽃’으로 데뷔한 마야는 오랜 귀농 생활 끝에 만 50세를 기념한 신곡 ‘오십춘기’를 발표하며 무대에 다시 올랐다.
✅ 이 글 요약
- 복귀: 방송 은퇴 후 10여 년 귀농 생활을 끝내고 가수로 복귀
- 신곡: 만 50세 기념곡 ‘오십춘기’ 2026년 5월 1일 발매
- 앨범: 수록곡 전곡 자작, ‘오십춘기’ 편곡은 하광훈
- 무대: 경남 창원 공연 사진 공개 “농사만 짓는 줄 아셨죠?”

마야, 방송 은퇴 10여 년 만에 가수로 복귀
마야는 2013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뒤 약 10년간 무대에서 모습을 감춘 가수다. 그런 마야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송 안 하겠다고 한 후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 작업의 끝이 보인다고 알렸다. 사실상 은퇴로 여겨졌던 활동 중단을 스스로 번복한 셈이다.
복귀를 알린 글에는 “농사만 짓는 줄 아셨죠?”라는 메시지가 함께 담겼다. 은퇴 이후 시골에 정착해 농사를 지어 온 근황이 널리 알려졌던 터라, 갑작스러운 무대 복귀 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는 농사도 앨범도 대충 하지 않았다며 컴백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복귀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것은 2025년 9월이다. 당시 마야는 새 앨범 준비 사실과 함께 공연 사진을 공개하며 오랜 공백을 깨는 신호탄을 쐈다. 이후 실제 신곡 발매로 이어지면서 복귀가 현실화됐다.

‘진달래꽃’부터 귀농까지…공백기 근황
마야는 2003년 2월 1집 타이틀곡 ‘진달래꽃’으로 데뷔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단숨에 존재감을 알렸고, ‘진달래꽃’은 발표 당시 큰 인기를 끌며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독보적인 색깔을 각인시켰고, 여성 록 보컬로서 뚜렷한 입지를 다졌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는 2013년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출연 이후 방송을 멀리했다. 이 무렵 방송을 접겠다는 뜻을 밝힌 뒤 귀농해 농사를 짓는 일상을 공개해 왔다. 수박 농사를 짓느라 바쁘다는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데뷔 이후 이력과 대표곡은 마야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들어서는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포착된 근황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던 이미지와 대비되면서, 오랜 공백에도 대중의 관심이 이어져 온 것으로 풀이된다.

신곡 ‘오십춘기’로 무대 복귀…전곡 자작
복귀를 알린 신곡은 ‘오십춘기’다. 만 50세를 기념해 만든 곡으로, ‘오십춘기’는 2026년 5월 1일 발매됐다. 곡 제목에는 사춘기에 빗대 쉰을 맞은 심경을 풀어낸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새 앨범 수록곡은 마야가 전곡 작사·작곡을 맡았고, ‘오십춘기’ 편곡에는 작곡가 하광훈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이 50을 기념하며 수록곡 중 하나인 ‘오십춘기’를 먼저 들려드리고 나머지도 공개하겠다”며 남은 곡들의 순차 공개도 예고했다.
복귀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공연 무대 모습이 담겼다. 마야는 그동안 농사만 지은 것이 아니라 앨범을 준비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무대를 떠나 있던 기간에도 음악 작업을 이어 왔다는 사실이 확인된 대목이다.

20여 년 만의 신보…팬 기대감
이번 신보는 데뷔곡 ‘진달래꽃’을 발표한 2003년부터 헤아리면 20여 년 만에 내놓는 결과물이다. 방송 활동을 접은 뒤 사실상 첫 정식 신곡인 만큼, 오랜 팬들 사이에서는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수록곡 전체를 직접 쓰고 만든 자작 성격이 강하다. 데뷔 초 강렬한 록 창법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쉰을 맞아 내놓는 곡들이 어떤 음악적 변화를 담아냈을지가 관심사로 꼽힌다.
온라인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마야를 반기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농사만 짓는 줄 아셨죠?”라는 복귀 메시지가 화제가 되면서, 은퇴로 여겨졌던 공백을 스스로 마침표 찍은 점에 관심이 모였다.
공백을 깨고 무대에 다시 오른 마야가 신곡 ‘오십춘기’에 이어 나머지 수록곡을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방송 복귀로도 이어질지에 이목이 쏠린다. 데뷔 20여 년을 지나 새 국면을 맞은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