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폭행 의혹 사건이 지난 10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송인 박나래를 특수폭행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며, 전 매니저 고소 7개월 만이다. 전 매니저는 상해진단서를 제출하며 폭행을 주장했고, 박나래 측은 이를 반박하고 있다.
✅ 이 글 요약
- 송치: 서울 강남경찰서, 박나래 특수폭행·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불구속 송치(지난 10일)
- 고소 시점: 전 매니저들이 지난해 12월 고소, 약 7개월 만 검찰행
- 매니저 주장: 전치 2주 진단서 제출, “던진 술잔에 맞아 얼굴 멍·손 네 바늘”
- 박나래 측 반박: “술잔 바닥에 던졌을 뿐 특정인 겨냥 안 해”…공갈미수·횡령 맞고소

박나래 폭행 의혹, 특수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박나래 폭행 의혹은 전 매니저가 박나래로부터 술잔에 의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불거진 사건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방송인 박나래를 특수폭행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번 송치는 전 매니저 측이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말부터 갑질·횡령 등 여러 의혹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재직 기간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폭행은 위험한 물건 등을 이용해 사람을 폭행한 경우 적용되는 혐의로, 단순 폭행보다 무겁게 다뤄진다. 경찰은 약 7개월간 양측 조사와 자료 검토를 거쳐 박나래에게 이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도 함께 송치 대상에 포함됐다.

“던진 술잔에 얼굴 멍” 전 매니저 A씨 폭행 주장
폭행 의혹의 핵심은 술잔이다. 전 매니저 A씨는 경찰에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제출하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박씨가 던진 술잔에 맞아 얼굴에 멍이 들고 손을 다쳐 네 바늘을 꿰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가 지난 2023년 8월과 2024년 8월 자택에서 매니저를 향해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며 관련 진단서를 냈다고 밝혔다. 폭행 의혹과 함께 갑질·괴롭힘 주장이 더해지면서 사건은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되는 방향으로 흘렀다.
전 매니저 측은 폭행 외에도 술자리 강요와 폭언, 업무 범위를 벗어난 지시 등이 반복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노동청 진정과 고소장을 통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출된 상해진단서가 폭행 의혹 주장의 핵심 근거로 거론된다.

박나래 측 “바닥에 던졌을 뿐”… 공갈미수 맞고소
박나래 측은 폭행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 측은 “술잔을 바닥에 던진 적은 있지만 특정인을 향해 던진 사실은 없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지인들의 증언을 근거로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잔을 던진 행위 자체는 인정하되, 매니저를 겨냥한 폭행은 아니라는 취지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이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폭행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측과 이를 부인하며 맞고소로 대응한 박나래 측이 정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둘러싼 다툼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서로를 고소하며 사실관계를 다투고 있어, 폭행 여부를 비롯한 최종 판단은 검찰 수사를 거쳐 가려질 전망이다. 검찰은 송치된 특수폭행·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와 함께 박나래 측이 제기한 맞고소 사건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의혹 수사도 계속
박나래를 둘러싼 수사는 폭행 의혹에 그치지 않는다. 박나래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을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안은 이번 송치 대상과는 별도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시술 경위와 관여 인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폭행 의혹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면서 공은 이제 검찰로 옮겨졌다. 특수폭행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맞고소 사건 처리, 별도로 진행 중인 시술 의혹 수사 결과가 향후 사건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