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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운영 정원분식·원조쯔왕돈까스 폐업, 원자재값 상승에 문 닫았다

유튜버 쯔양이 운영하던 분식집과 돈가스집이 나란히 문을 닫았다. 쯔양 측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영비 급증을 폐업 이유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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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쯔양이 운영해 온 서울 동작구의 분식집 ‘정원분식’과 돈가스집 ‘원조쯔왕돈까스’가 2024년 10월 나란히 폐업했다. 1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직접 차린 매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영비 급증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 이 글 요약

  • 폐업 매장: 분식집 ‘정원분식’, 돈가스집 ‘원조쯔왕돈까스’ 두 곳
  • 폐업 시점: 2024년 10월, 두 매장 모두 3년을 채우지 못함
  • 밝힌 이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영 비용 급격한 증가
  • 외식업 현황: 2024년 1~10월 폐업 8만4195곳, 전년 대비 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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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쯔양 운영 매장 두 곳, 3년 못 채우고 폐업

쯔양이 운영하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인근에 있던 분식집 ‘정원분식’과 돈가스집 ‘원조쯔왕돈까스’ 두 곳이다. 분식집은 2021년, 돈가스집은 2023년부터 각각 문을 열었다.

두 매장은 모두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24년 10월 운영을 접었다. 1100만 명 이상이 구독하는 대형 먹방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직접 차린 가게라는 점에서 폐업 소식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쯔양의 본명은 박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분식은 김밥과 라면, 튀김 등 분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며 지역 상권에서 이름을 알렸고, 원조쯔왕돈까스는 넉넉한 양을 앞세운 돈가스 전문점으로 운영됐다. 두 곳 모두 채널 인지도를 등에 업고 문을 열었지만, 개업 시점이 서로 달랐던 만큼 운영 기간도 각각 3년, 1년 남짓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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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폐업 이유는 원자재값·운영비 급증

쯔양 측은 매장에 붙인 안내문을 통해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기타 운영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지금의 가격과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다”고 폐업 배경을 밝혔다. 특정 개인의 경영 판단이라기보다 비용 구조 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가격을 올리면 기존 고객의 부담이 커지고, 가격을 그대로 두면 마진이 사라지는 구조가 소규모 자영업 전반의 문제로 지목돼 왔다. 대형 유튜버가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운영한 매장마저 이런 압박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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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먹방으로 알려진 쯔양의 오프라인 사업

쯔양은 대식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먹방 유튜버로, 방송 활동과 별개로 실제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 그의 활동 이력은 쯔양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인지도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한 사례였던 만큼, 이번 폐업은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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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유튜브]

쯔양도 못 버텼다…외식업 폐업 역대 최고치

쯔양의 매장 폐업은 개별 사례를 넘어 외식업 전반의 침체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10월 전국 외식업 폐업 건수는 8만4195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이는 해당 기간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원자재와 인건비, 임대료가 동시에 오르는 가운데 매출은 정체되면서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지도 높은 유튜버의 가게까지 문을 닫자 “쯔양도 못 버텼다”는 반응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확산됐다.

실제로 분식과 돈가스는 원재료 단가에 민감한 대표적인 저가 메뉴로 꼽힌다. 밀가루와 식용유, 육류 가격이 오르면 원가 부담이 곧바로 커지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착한 가격’ 이미지 탓에 판매가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매장도 이 딜레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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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쯔양 유튜브]

새로운 도약 예고한 쯔양

쯔양 측은 폐업 안내문에서 “현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고객을 찾아뵙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업 자체를 정리한 것이 아니라 방향을 재정비하는 단계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쯔양은 이후에도 먹방 채널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과 접점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2월에는 사칭 피해로 어려움을 겪던 한 식당을 직접 찾아 대량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이른바 ‘돈쭐’ 행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폐업한 두 매장을 다시 여는 방안이나 새로운 형태의 외식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대형 유튜버에게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이번 폐업이 드러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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