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오랜 우울증 투병과 부부의 별거 사연을 공개했다. 의학박사이자 방송인인 그는 남편 홍혜걸과 결혼 33년 차 부부로,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제주·서울 생활이 그려졌다.

✅ 이 글 요약
- 방송: 6월 30일 SBS ‘동상이몽2’에 의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 출연
- 우울증: 10년 넘는 약물치료, 전신마취 전기경련치료 28회 고백
- 부부 근황: 5년 간헐적 별거 끝내고 합가, 우울증 호전 전해
- 사업·가족: 연 매출 3000억대 사업가, 며느리 임신으로 손주 소식

여에스더, 우울증 투병 10년…전기경련치료 28회 고백
여에스더는 방송에서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아침 루틴을 공개하며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아침에 우울증 약 3개, 저녁에 1개를 먹는다며 “좀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아내의 우울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가 10년 넘게 약물치료를 이어왔지만 호전되지 않아,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시행하는 전기경련치료를 마지막 수단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전신마취만 28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아내가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고 고백하자 홍혜걸은 “나를 비참하게 하지 말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안 부정적인 생각이 깊어지고, 세상을 떠날 날짜까지 정해두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고 토로했다.
다만 두 사람은 최근 들어 증상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아내는 “죽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며 합가 이후 마음이 한결 안정된 근황을 전했다. 전기경련치료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우울증에서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오랜 투병 끝에 선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홍혜걸과 5년 별거 끝 합가…”이제 사람답게 살자”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는 지난 5년간 간헐적 별거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별거 생활을 끝내고 합가해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지낸다고 전했다.
홍혜걸은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우울증의 심각성을 실감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사람답게 살자”며 다시 함께 사는 삶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아내 역시 “이제 별거하고 싶지 않다”며 합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두 사람은 만난 지 92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 사연도 공개했다. 결혼 33년 차에 접어든 부부가 별거를 거쳐 다시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된 과정이 이날 방송의 중심에 놓였다. 아내는 “동상이몽에서 맹세하겠다. 절대로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합가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연 매출 3000억대 사업가 여에스더…82억 기부도
여에스더는 의사 출신 사업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본사 기준 연 매출 3000억 원, 자회사를 합치면 45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일군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82억 원을 기부했다고도 밝혔다.
이날 그는 별다른 고정 수입이 없는 홍혜걸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용돈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홍혜걸은 “장항준, 도경완, 이상순 다 안 부럽다. 내가 제일 킹왕짱”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는 한편으로 얼굴을 계속 만지거나 빙과류를 하루에 여러 개 먹는 독특한 습관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의사 며느리 임신…손주 소식에 들썩
부부의 가족 근황도 공개됐다. 여에스더와 홍혜걸 사이에는 의사인 아들과 며느리가 있으며, 며느리가 임신하면서 손주 소식이 전해졌다.
여에스더는 며느리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연락처조차 저장하지 않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할 이야기가 있어도 먼저 연락하기보다 거리를 두려 했다는 것이다.
손주의 태아 성별 소식을 듣고는 리액션이 멈춘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웃음을 더했다. 우울증 투병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데 이어 5년 별거를 끝낸 부부의 합가, 그리고 손주를 기다리는 가족의 경사까지 더해지면서 이 부부의 사연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의사 부부의 솔직한 고백이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굳이 방송에서 남편한테 몇천만원을 현금 플랙스 하는것을 방송으로 내보내야 하는지!국민들에게 위화감 조성 쩐다!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하는 국민들쫌 생각해라!방송국ㄴ들아!편집도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