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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공사현장 화재, 월곶판교선 지하 부직포 발화…작업자 20명 자력 대피

11일 오전 안양 공사현장 화재가 월곶판교선 지하에서 발생했다. 작업자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안양 공사현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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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안양 공사현장 화재는 11일 오전 7시 11분께 안양시 비산동 월곶판교선 지하철 지하 공사현장 천장 부직포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해 신고 50분여 만에 주불을 잡았고,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20명은 모두 스스로 빠져나왔다.

✅ 이 글 요약

  • 발생 일시: 2026년 7월 11일 오전 7시 11분 119 신고
  • 장소·원인: 안양 비산동 월곶판교선 지하 공사현장 천장 부직포 발화
  • 인명피해: 작업자 20명 자력 대피, 인명피해 없음
  • 진화: 장비 35대·인력 102명 투입, 오전 8시 4분 주불 진화

안양 공사현장 화재, 지하 천장 부직포에서 시작

안양 공사현장 화재는 지하 작업 공간 천장에 부착돼 있던 부직포에서 불길이 일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에는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지하철 공사현장 천장 부직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현장은 경기 안양시 비산동 일대의 월곶판교선(월판선) 지하철 신축 공사 구간이다. 밀폐된 지하 공간에서 불이 붙은 만큼 연기가 빠르게 차오를 수 있는 조건이었으나, 작업자들이 초기에 화재를 인지하고 지상으로 이동하면서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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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작업자 20명 자력 대피…인명피해 없어

화재 당시 지하 공사현장에는 작업자 20명이 있었다. 이들은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뒤 별도의 구조 없이 스스로 지상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피 인원을 확인한 결과 부상자나 고립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하 밀폐 공간 화재는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 위험이 크지만, 이번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인적 피해를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른 아침 시간대에 불이 났음에도 현장 작업자들이 화재 초기 단계에서 상황을 인지한 점이 대피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 작업 구간은 출입 통로가 제한적이어서 대피 동선 확보가 늦어지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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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소방 인력 102명 투입, 대응 1단계 발령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장비 35대와 인력 10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하 공간의 특성상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해 오전 7시 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때 인근 소방서 장비까지 동원하는 비상 대응 조치다. 소방당국은 지하로 진입해 부직포에서 번진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다.

신고 50여 분 만에 주불 진화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50여 분 만인 오전 8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회의를 거쳐 비상발령을 해제하고 잔불 정리 작업으로 전환했다. 초기 대응 이후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지 않으면서 진화 작업은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동시에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직포에 최초로 불이 옮겨붙은 경위와 공사현장 내 화기 관리 상태 등이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사현장에서 부직포는 콘크리트 양생이나 결로 방지 등을 위해 지하 구조물 천장·벽면에 흔히 부착되는 자재로, 가연성이 있어 화기 취급 시 주의가 요구되는 품목으로 분류된다.

월곶판교선 공사 구간, 안전 관리 도마

월곶판교선은 인천 송도와 경기 성남 판교를 잇는 복선전철로, 안양 구간을 포함해 여러 지점에서 지하 터널·정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하 공사현장은 밀폐 구조와 각종 자재가 밀집해 있어 작은 불씨도 연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다.

공사현장 화재가 잇따르면서 지하 작업 구간의 화기 관리와 가연성 자재 사용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다시 지적되고 있다.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현장 안전 관리 책임 소재도 가려질 전망이다.

월곶판교선은 개통 시 수도권 서남부와 동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안양·시흥·광명 등지에서 대규모 지하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흥 구간에서도 공사 관련 화재가 발생한 바 있어, 노선 전반의 공정 관리와 화재 예방 대책이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소방과 공사 시행 주체는 현장 인력의 대피 경로와 소화 설비 배치 등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구간 작업 재개 시점은 잔불 정리와 현장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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