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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장마 시작, 제주·남부 장맛비…역대 세 번째 늦은 장마에 폭염까지

2026 장마가 제주와 남부에서 시작됐다. 올해 장마는 역대 세 번째로 늦게 출발해, 시작부터 제주 산간에 18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됐다.

장마가 6월 30일 제주를 시작으로 7월 1일 남부지방까지 확대됐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8~11일 늦은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출발로, 중부지방은 폭염 속 소나기가 겹치며 무더위와 장맛비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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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제뉴스

✅ 이 글 요약

  • 시작 시점: 제주 6월 30일·남부 7월 1일 장마 시작
  • 특징: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평년보다 8~11일 늦음)
  • 강수: 제주 산간 최고 180mm 이상 폭우 예보
  • 중부: 폭염 속 소나기, 서울 낮 최고 33도

2026 장마, 제주·남부부터 시작…”역대 세 번째 늦은 장마”

장마는 7월 1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지난 6월 30일, 남부지방은 7월 1일 새벽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올해 장마는 제주가 평년보다 11일, 남부지방이 8일 늦게 출발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늦은 장마로 기록됐다.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구름이 남해안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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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번 장마는 시작 시점이 늦어진 만큼, 짧은 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장마가 늦게 출발한 해에는 장마 기간이 평년보다 짧아지거나 비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올해 장마의 총 강수량과 종료 시점은 정체전선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이르다.

시작부터 폭우…제주 산간 180mm 장맛비

장마는 출발부터 많은 비를 동반했다. 기상청은 7월 1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많아 침수와 시설물 피해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장마 초반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된 뒤,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늦게 시작된 장마일수록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는 집중호우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시간당 강수량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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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중부는 폭염 속 소나기…서울 낮 33도

같은 날 중부지방은 장맛비 대신 폭염과 소나기가 겹쳤다. 기상청은 7월 1일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졌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가 각각 5~40mm 수준으로 제시됐다.

장맛비가 닿지 않는 중부 내륙은 당분간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가 큰 만큼, 야외 활동 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 시간대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는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중부지방의 본격적인 장마 진입 시점은 정체전선의 북상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일부 기상 정보업체는 7월 5일을 전후해 정체전선이 한반도 쪽으로 영향을 넓힐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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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장마철 안전수칙…지하차도·침수 주의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차량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폭우가 쏟아질 때는 지하차도나 상습 침수 구역의 통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야간에는 도로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워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하천 산책로와 지하 주차장 등 물이 빠르게 차오를 수 있는 공간도 주의 대상이다. 외출 전 기상청의 호우 특보와 실시간 강수 정보를 확인하고, 무리한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권고된다.

농가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비닐하우스와 배수로를 미리 점검해 침수와 병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도심에서는 반지하 주택과 저지대의 빗물 역류에 대비해 차수판과 모래주머니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마는 한 차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강해지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당분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동이 잦은 시기인 만큼 장거리 운전이나 야외 일정을 잡을 때는 호우 가능성을 미리 살펴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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