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는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놀뭐 일기’ 편에서 유재석과 하하, 허경환, 주우재, 곽범이 평화로운 마을 ‘놀뭐골’을 배경으로 청년회 활동과 전원생활을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 이 글 요약
- 방송: 7월 4일 오후 6시 30분 MBC, ‘놀뭐 일기’ 편
- 출연: 유재석·하하·허경환·주우재·곽범
- 설정: 마을 ‘놀뭐골’, 유재석은 청년회장
- 화제: 곽범 ‘동네 바보’·유재석 강아지풀 수염 재연
놀면 뭐하니, ‘놀뭐 일기’로 전원 마을 그렸다
놀면 뭐하니는 이번 방송에서 도시를 떠난 멤버들이 시골 마을에 정착하는 ‘놀뭐 일기’ 콘셉트를 새로 선보였다. 유재석은 마을 청년회장을 맡아 청년들의 화합을 이끄는 역할로 등장했다.
하하와 허경환, 주우재, 곽범은 청년회원으로 합류해 마을 일을 함께했다. 다섯 멤버가 전원생활을 배경으로 소소한 일상을 풀어가는 구성이 이번 편의 뼈대를 이뤘다.
제작진은 별도의 대형 미션이나 게임 대신 마을 청년회라는 설정 하나로 회차 전체를 끌어갔다. 멤버들이 마을 곳곳을 오가며 벌이는 소동과 대화가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도시형 예능과 달리 느린 호흡의 전원 배경이 이번 놀면 뭐하니의 색깔을 결정지었다.
곽범 ‘동네 바보’ 캐릭터로 웃음
이번 회차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인물은 곽범이었다. 곽범은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를 연상시키는 순박한 비주얼로 등장해 ‘동네 바보’ 캐릭터를 소화했다.
곽범은 길가에서 빗물을 받아 마시고 백치 미소를 짓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마을의 요주의 인물이 됐다. 이 같은 돌발 행동에 유재석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곽범의 순박한 외모를 두고 ‘전원일기’ 일용이를 떠올리게 한다고 언급하며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청년회장으로서 마을을 정돈하려는 유재석과, 예상 밖으로 튀는 곽범의 대비가 이번 회차의 웃음 포인트로 꼽혔다. 다른 멤버들도 곽범의 행동에 번번이 무너지며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유재석, 16년 전 ‘무한도전’ 강아지풀 수염 재연
유재석은 마을 길을 걷다 길가에 자란 강아지풀을 보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2010년 ‘무한도전’ 촬영 당시 한 어르신의 사진 요청에 몸을 낮춰 응하다 화제가 된 이른바 ‘강아지풀 수염’ 셀카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이네”라며 주우재의 제안에 따라 강아지풀을 윗입술에 올려 당시 표정을 재연했다. 16년 전 장면을 그대로 되살린 이 모습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 다시 회자됐다.
당시 ‘무한도전’ 사진은 유재석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몸을 낮춘 배려가 알려지며 오래도록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셀카’로 불려 왔다. 세월이 흘렀지만 표정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옛 예능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허경환 물놀이·멤버 케미로 채운 놀뭐 일기
허경환은 물놀이 도중 예기치 못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고, 하하가 ‘방송 불가’를 외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웃음을 유발했다. 마을을 무대로 한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놀면 뭐하니 특유의 즉흥 예능을 살렸다는 반응이다.
하하는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곽범과 허경환 사이를 오가며 상황극을 키웠고, 주우재는 유재석의 옛 장면을 끌어내는 매개 역할을 했다. 특정 인물에게 웃음이 몰리기보다 다섯 멤버가 고르게 분량을 나눠 가진 점이 이번 편의 특징으로 꼽힌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새 캐릭터와 설정을 통해 매회 다른 상황극을 시도해 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놀뭐 일기’는 별다른 미션 없이 전원 마을 일상만으로 한 회를 채우며 편안한 분위기를 앞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시청자 반응에서는 곽범의 ‘동네 바보’ 연기와 유재석의 강아지풀 수염 재연이 나란히 화제 키워드로 올랐다. 부담 없이 웃고 볼 수 있는 편안한 회차였다는 호평과 함께, 옛 예능 장면을 소환한 연출에 반가움을 나타낸 반응도 이어졌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다음 회차에서 ‘놀뭐 일기’ 설정이 이어질지, 유재석과 멤버들이 새 콘셉트로 전환할지에 시청자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