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청장 이수희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2.6%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9기 제21대 구청장으로 7월 1일 취임한 그는 첫날부터 교통·교육·도시개발·환경 등 4대 핵심 현장을 릴레이로 점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예고했다.
✅ 이 글 요약
- 재선 확정: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2.6%로 당선, 초선 이어 연임
- 취임 시점: 7월 1일 민선9기 제21대 강동구청장 임기 시작
- 첫날 행보: 교통·교육·도시개발·환경 4대 현장 원데이 릴레이 점검
- 제1호 사업: ‘더 빠른 재개발·재건축’ 통한 주택 공급 확대
강동구청장 재선, 득표율 52.6%로 확정
강동구청장 선거는 이수희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개표 결과 이 구청장은 52.6%를 얻어 46.12%에 그친 김 후보를 제쳤다. 인구 50만 강동구에서 4년 전 초선 당선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변호사 출신인 이 구청장은 강동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그는 당선 직후 “강동의 풀 한 포기도 놓치지 않는 4년을 보내겠다”며 구정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인구 50만을 넘긴 강동구의 ‘도시 발전 골든타임’을 놓고 두 후보가 개발 청사진을 겨룬 대결이었다. 재개발·재건축과 교통망 확충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고, 유권자는 초선 4년간의 구정 성과를 앞세운 이 구청장에게 다시 표를 몰아줬다.

민선9기 취임 첫날, 4대 현장 원데이 점검
이 구청장은 임기 첫날인 7월 1일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했다. 교통·교육·도시개발·환경 네 개 분야를 하루 만에 도는 ‘원데이 현장 대장정’이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8호선 기점인 남양주 별내역에서 천호역까지 열차에 직접 탑승해 출근 시간대 혼잡도를 살폈다. 교육 분야에서는 IB 후보학교인 동신중학교를 찾아 교사·학부모와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최초 IB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도시개발 현장으로는 천호 A1-2 재개발정비사업구역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암사취수장에서 강동한강그린웨이 전망대 예정지까지 둘러보며 수변공간 조성 계획을 확인했다.
이 구청장은 네 곳을 도는 동안 공직자와 주민을 잇달아 만나 현안을 직접 들었다. 취임 첫날 일정을 현장 방문으로 채운 것은 임기 내내 발로 뛰는 실용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구청장 제1호 사업은 ‘더 빠른 재건축’
이 구청장은 민선9기 제1호 역점 사업으로 주택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더 빠른 재개발·재건축’을 제시했다.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앞당겨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공약으로는 지하철 5·8·9호선 배차 간격 단축과 GTX-D 강동 구간 적기 착공, 9호선 연장 1공구 신강일역 조기 착공을 내걸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강동대로·천호대로·올림픽로·양재대로 등 주요 대로변 용적률 상향과 업무시설 유치, 둔촌·상일 일대 그린벨트 부분 해제를 통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서울시 최초 IB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신설 학교 조기 개교와 원도심 학교 신설도 함께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고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워너비 강동’ 비전 제시
이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강동은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누구나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아이를 키우고 싶은 ‘워너비 강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살고 싶은(Wanna Live)·일하고 싶은(Wanna Work)·키우고 싶은(Wanna Grow)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강동구청장은 첫날 현장 행보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 운영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실용 행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정비사업 속도전 등 주요 공약의 후속 추진 일정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