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선 미모는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 대상 수상을 계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에서 선보인 머리 모양과 소품도 유행했다. 그는 지난 7월 SNS에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 이 글 요약
- 데뷔: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 대상, 1993년 SBS ‘공룡선생’으로 연기 시작
- 극찬: 고 앙드레 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녀”
- 유행: 2대8 가르마·곱창밴드·X자 실핀·요요
- 수상: 1998년 ‘미스터 Q’로 21세에 SBS 연기대상
김희선 미모가 처음 알려진 1990년대 초

김희선 미모가 처음 알려진 계기는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 대상이다. 이 수상으로 잡지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SBS 하이틴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기에 데뷔했다. 당시 17세였던 그는 단역이나 조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연을 맡았다.
1994년 드라마 ‘춘향전’의 첫 등장 장면도 자주 거론된다. 연출을 맡은 최상식 PD는 보름달이 뜨는 모습에서 착안해 돌담 아래에서 춘향 역 김희선의 얼굴이 천천히 올라오도록 찍었다. 2023년 8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7회는 이 장면을 ‘아름다운 달이 올라오는 듯한 연출’로 소개했다.
앙드레 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녀”

‘100년에 한 번’이라는 표현은 패션 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이 김희선을 두고 남긴 말이다. 김희선은 앙드레 김의 뮤즈로 불리며 여러 패션쇼의 피날레 무대에 섰고, 쇼의 상징인 ‘이마 키스’ 장면의 대표 인물로 꼽혔다.
‘유 퀴즈’는 “인간 수명이 백 년도 안 되는 게 아쉽게 느껴지는 미모”라는 과거 언론 기사 속 문장도 함께 소개했다. 김희선은 ‘유 퀴즈’ 출연 당시 이런 평가를 듣고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20대 때는 내가 봐도 예뻤다”고 털어놨다.
곱창밴드·X자 실핀, 드라마가 만든 유행

김희선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2대8 가르마와 곱창밴드, X자 실핀, 요요는 당대 유행이 됐다. 1998년 SBS ‘미스터 Q’에서 포니테일에 곱창밴드를 묶은 모습이 화제가 됐고, 2023년 가지뉴스는 당시 곱창밴드 매출이 40억 원을 기록할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이듬해 SBS ‘토마토’에서는 머리띠와 요요, 토마토 화분까지 유행했다. 옆머리에 컬러 실핀을 X자로 교차해 꽂는 방식은 2023년 Y2K 스타일과 함께 재유행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미스터 Q’로 1998년 21세에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2008년 문근영이 같은 21세에 SBS 연기대상을 받자, 김희선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최연소 연기대상은 문근영이 아닌 나”라며 생일이 더 늦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는 형님’부터 황신혜의 미모 TOP3까지

2017년 3월 JTBC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은 김희선을 ‘성형외과 의사들이 뽑은 1등’, ‘PD 기자 카메라맨들이 뽑은 실물 예쁜 연예인 1등’이라는 수식어로 소개했다. 김태희·전지현과 비교해 누가 가장 예쁘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나일 걸”이라고 답해 웃음을 낳았다.
동료 배우의 평가도 이어졌다. 올해 1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황신혜는 연예계 대표 미모 TOP3로 김희선, 신민아, 전지현을 꼽았다.
현장 일화도 전해진다. 방송인 붐은 지난 8월 3일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서 신인 리포터 시절 김희선의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식 취재 도중 계단에서 넘어졌고, 김희선이 자신을 일으켜 세운 뒤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했다.
김희선 미모 근황과 최근 활동

김희선은 지난 7월 10일 SNS에 진주 목걸이를 건 흰 의상, 핑크색 의상 차림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스포츠서울은 이 사진을 두고 30년이 넘는 세월에도 데뷔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김희선 미모라고 전했다.
그는 2007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결혼 뒤 출산과 육아로 약 6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023년에는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달짝지근해’로 20년 만에 한국 영화에 복귀했고,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의 우아진 역은 연기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TV조선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는 경력이 끊긴 전직 쇼호스트 조나정을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