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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울란바타르 ‘서울의 거리’ 깜짝 등장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이틀째, 울란바타르 도심 ‘서울의 거리’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예고 없이 나타났다. 시민들은 한국어로 인사하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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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일정 중 이 대통령 부부가 9일 저녁(현지시간) 울란바타르의 ‘서울의 거리’를 예고 없이 찾아 한국 문화가 자리 잡은 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교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이 글 요약

  • 시점: 2026년 7월 9일 저녁, 몽골 국빈 방문 이틀째
  • 장소: 울란바타르 ‘서울의 거리'(1995년 서울·울란바타르 자매도시 계기 조성)
  • 동행: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부부
  • 활동: 서울정 관람, 노점 김밥·떡볶이·만두 구입, 시민과 악수·하이파이브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중 ‘서울의 거리’ 찾아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이틀째인 9일 저녁,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울란바타르 도심에 조성된 ‘서울의 거리’를 찾았다. 별도 예고 없이 이뤄진 일정으로, 대통령 부부가 거리에 모습을 드러내자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서울의 거리는 1995년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의 자매도시 결연을 계기로 조성된 공간이다. 한국 브랜드 편의점과 음식점 등 한국 문화를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거리로, 몽골 현지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명소로 통한다.

거리에는 한국 전통 양식의 정자인 ‘서울정’이 세워져 있다. 서울정은 양국 우호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으며, 이날 대통령 부부도 이곳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 부부의 방문에는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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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시민들 한국어로 인사…”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몽골 국민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화답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시민들은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었으며, 한 시민은 손가락 하트를 보내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교민들은 “힘내주세요”, “든든합니다”라며 응원을 건넸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한국 브랜드 편의점 앞에서 한국어 간판을 살피며 한국 문화가 스며든 모습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유학했던 몽골 국민을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한국어로 적힌 상점 간판이 곳곳에 걸려 있었고, 대통령 부부는 이를 하나하나 살펴봤다. 서울의 거리 일대는 한국 음식과 상품을 파는 가게가 밀집해 있어, 몽골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국 문화를 접하는 통로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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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서울정 오른 뒤 노점 김밥·떡볶이 맛봐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현장에서 대통령 부부는 서울정에 올라 일대를 둘러본 뒤, 인근 노점에서 판매 중인 김밥과 떡볶이, 만두를 직접 구입해 맛봤다. 한 노점 상인은 떡볶이가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한식당 ‘고래불’에서 두부김치와 고등어구이, 비빔밥으로 일정을 마쳤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의 거리를 두고 한국 문화를 여러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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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공식환영식·정상회담…’황금시대’ 공동선언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 일정은 9일 오후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으로 본격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몽골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열린 한·몽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2030년 교역액 10억 달러 목표와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몽 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양측은 이를 담은 공동선언에 뜻을 모았다.

15년 만의 국빈 방문…나토 이어 두 번째 순방

이 대통령의 이번 몽골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5년 만이다. 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자원 분야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 몽골 방문은 앞선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순방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일정을 마친 뒤 9일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해 몽골 국빈 방문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방산·자원 외교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 몽골 방문에서도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무게를 뒀으며, 정상 간 합의를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잇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정운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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