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5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물은 결과로, 부정 평가는 36%였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 이 글 요약
- 긍정: 직무 수행 ‘잘한다’ 54%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 3주 만에 반등
- 부정: ‘잘못한다’ 36%로 5%포인트 하락, 부동산 정책은 ‘못한다’ 46%
- 정당: 더불어민주당 41%·국민의힘 26%, 격차 15%포인트
- 조사: 한국갤럽, 6월 30일~7월 2일, 만 18세 이상 1005명, ±3.1%p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3주 만에 반등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갤럽 7월 1주 조사에서 긍정 54%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올랐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6%로 5%포인트 내렸다. 긍정이 오르고 부정이 동시에 내리면서 두 지표 사이 격차는 18%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 평가가 오른 것은 3주 만이다. 한국갤럽 집계 기준 긍정률은 두 달가량 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51%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54%로 올라 다시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어느 쪽도 답하지 않은 유보층은 10% 안팎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응답 항목별 결과는 조사기관이 공개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당 지지도 민주 41%·국힘 26%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격차는 15%포인트로 표본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반등과 맞물려 여당 지지세가 유지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이번 조사에서도 일정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7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과 지역에 따라 평가 편차가 확인된다. 정당 지지도에서 양당 격차가 표본오차 밖으로 벌어진 점은 지지 기반이 뚜렷하게 갈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정책 ‘못한다’ 46%…’잘한다’ 26%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가운데 부동산 정책 평가에서는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잘하고 있다’는 26%를 크게 앞섰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지 못한다’가 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 한도 제한’ 10%, ‘과도한 규제’ 8% 순으로 집계됐다. ‘시장원리 무시·시장 개입’과 ‘전월세 임대료 상승 우려’는 각각 5%로 나타났다.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도 절반을 웃돌아, 주택 시장을 둘러싼 불안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긍정·부정 평가 이유와 중도층 표심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의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4%로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경제·민생·고환율’이 16%로 첫손에 꼽혀, 같은 경제 사안이 긍정과 부정 양쪽에서 모두 상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인식이 국정 평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다음으로 부동산 정책이 지목됐다. 앞선 부동산 정책 평가에서 부정 응답이 우세했던 흐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58%로 직전보다 7%포인트 올랐다. 중도·무당층의 표심 이동이 이번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 평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방향을 튼 배경에도 중도층의 태도 변화가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매주 대통령 직무 평가와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개요와 세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