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윔블던 우승은 남자 단식에서 야닉 시너(이탈리아)에게 돌아갔다. 시너는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단식은 린다 노스코바(체코)가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자 단식 결승까지 끝나며 2026 윔블던이 막을 내렸다.
주요 기록
- 남자 우승: 야닉 시너, 즈베레프 3-1로 꺾고 2연패
- 스코어: 6-7(7) 7-6(2) 6-3 6-4, 3시간 46분
- 여자 우승: 린다 노스코바, 무호바 꺾고 첫 메이저
- 기록: 시너 통산 5번째 메이저, 노스코바 첫 메이저
윔블던 우승 시너, 남자 단식 2연패

윔블던 남자 단식은 시너가 우승했다. 세계 1위 시너는 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잔디 코트 메이저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이다.
세부 스코어는 6-7(7) 7-6(2) 6-3 6-4였다.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6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시너는 통산 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채웠다. 잔디 코트 메이저인 윔블던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기록이다. 시너는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결승에서 시너는 첫 세트를 내주고도 이어진 세 세트를 잡아 경기를 뒤집었다.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7 접전 끝에 즈베레프가 가져갔지만, 시너가 2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2로 잡아 균형을 맞췄다.
즈베레프 첫 결승…알카라스는 불참

즈베레프는 이번이 생애 첫 윔블던 결승이었다. 아홉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시너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져 준우승했다. 그동안 윔블던에서는 16강이 그의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해 시너와 우승을 다퉜던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결승에서 시너와 맞붙었던 알카라스가 빠진 채 대진이 짜였다.
시너는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반면 즈베레프는 준결승에서 최고 시속 224㎞에 이르는 강서브를 앞세워 승리하며 첫 결승 진출을 이뤘다.
즈베레프는 결승 3·4세트에서 시너에게 6-3, 6-4로 내주며 우승을 놓쳤다. 첫 세트를 따내고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내준 뒤 3·4세트를 잇달아 빼앗겼다.
윔블던 여자 단식 노스코바 첫 우승

윔블던 여자 단식은 노스코바가 우승했다. 노스코바는 결승에서 같은 체코의 카롤리나 무호바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했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없던 두 체코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세부 스코어는 6-2 5-7 6-3이었다. 두 번째 세트를 내주며 승부가 3세트로 넘어갔지만, 마지막 세트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만 21세의 노스코바는 2011년 페트라 크비토바 이후 가장 어린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노스코바는 대회 도중 매치포인트 위기를 넘기며 결승까지 올랐다. 3라운드에서 한 차례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이를 살려낸 뒤 우승까지 이어 갔다. 이번이 통산 세 번째 WTA 투어 타이틀이자 첫 메이저 우승이다. 노스코바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상승이 예상된다.
오픈 시대 6번째 체코 동포 결승
여자 단식 결승은 오픈 시대 6번째 체코 동포 대결이었다. 노스코바와 무호바가 맞붙어 한 나라 선수 둘이 메이저 단식 결승을 치른 여섯 번째 사례로 남았다.
무호바는 결승에서 노스코바에게 세트 스코어 1-2로 졌다. 첫 세트를 6-2로 내준 뒤 두 번째 세트를 7-5로 따내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지만, 마지막 세트를 6-3으로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너는 이번 대회로 통산 5번째 메이저를 기록했고, 노스코바는 3라운드 매치포인트 위기를 넘긴 뒤 첫 메이저 우승을 거뒀다. 2026 윔블던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시너와 노스코바로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