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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연장 끝 메이저 2연승·3R 60타 신기록

유해란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했다. 유해란은 메이저 2연승과 3라운드 60타 신기록을 함께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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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유해란이 지난 12일 프랑스에서 끝난 2026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종 19언더파로 브룩 헨더슨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버디로 우승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은 LPGA 투어 메이저 2연승으로 집계됐다.

✅ 이 글 요약

  • 최종 성적: 19언더파 265타, 연장전서 브룩 헨더슨 꺾고 우승
  • 3R 기록: 11언더파 60타, 남녀 메이저 통틀어 18홀 최소타 신기록
  • 상금: 136만 5000달러(약 20억 5000만 원)
  • 의미: 13일 만의 메이저 2연승, 한국 선수 시즌 2승은 2019년 이후 7년 만

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성적은

유해란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에서 끝난 2026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규 4라운드를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10만 달러 규모였다.

대회 내내 상위권을 지켰다. 1라운드 5언더파 66타로 출발해 2라운드 68타를 보태 공동 3위로 무빙데이를 맞았고,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는 이븐파 71타로 막았지만 앞서 벌려둔 격차가 우승의 발판이 됐다는 분석이다.

라운드별로 보면 66타·68타·60타·71타를 더해 최종 265타를 만들었다. 나흘 내내 선두권을 벗어나지 않은 안정된 경기 운영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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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중계화면]

유해란 3라운드 60타는 어떤 기록인가

3라운드 60타는 남녀 메이저를 통틀어 18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그는 지난 11일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0타를 적어냈다. 종전 메이저 18홀 최소타는 62타였다.

이 스코어로 2위권과의 격차를 세 타로 벌리며 단독 선두에 섰다. 60타는 대회 사흘째 흐름을 통째로 가져온 라운드로 평가됐다. 다만 최종일에는 추격조의 반격 속에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해 승부가 연장까지 이어졌다.

그동안 여자 메이저에서 나온 최저 라운드는 62타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60타는 남녀 4대 메이저를 아우르는 18홀 최소타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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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중계화면]

연장전은 어떻게 갈렸나

연장전은 18번 홀에서 한 홀 만에 끝났다. 유해란과 헨더슨은 정규 라운드를 19언더파 동타로 마쳐 18번 파5 홀에서 연장에 들어갔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해란이 파에 그친 헨더슨을 한 타 차로 눌렀다.

헨더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홀인원까지 몰아치며 맹추격했으나 연장 승부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일본의 이와이 아키 등 추격조도 중반까지 압박했지만 선두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18번 홀 파5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수 있어 버디 확률이 높은 홀로 꼽힌다. 유해란은 정규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도 이 홀을 공략했고, 연장에서 같은 홀을 다시 만나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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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유해란 상금과 세계랭킹은

우승 상금은 136만 5000달러(약 20억 5000만 원)다. 약 2주 전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상금과 합쳐 단기간에 거액의 상금을 쌓았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는 KPMG 우승 직후 7위에 올라 있었고, 이번 우승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개인 최고 랭킹은 2025년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직후 기록한 세계 5위다. 이번 성적으로 이 기록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해란 프로필과 메이저 2연승 의미는

유해란은 2001년 3월생으로 올해 25세다. 2022년 LPGA 파이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투어에 진출했고, 2023년 신인상을 받았다. 에비앙 우승은 LPGA 투어 통산 5승째이자 메이저 2승째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13일 간격으로 잇달아 제패하며 한 시즌 메이저 2승 이상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2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유해란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이었다. 데뷔 4년 차에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뒤 곧바로 두 번째 메이저까지 더하며 시즌 후반 대회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운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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