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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희 프로, 롯데오픈 준우승…KLPGA 첫 우승 1타 차로 놓쳤다

이세희 프로가 KLPGA 롯데오픈에서 최종 1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우승에 1타 차로 다가선 이세희 프로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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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이세희 프로가 지난 5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첫 우승 도전을 1타 차이로 마쳤다. 철저한 금주와 매일 훈련으로 다져온 자기관리가 준우승의 밑바탕이 됐다.

✅ 이 글 요약

  • 대회: 제16회 롯데오픈(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7월 2~5일 개최
  • 이세희 성적: 최종 14언더파 274타, 공동 2위(준우승)
  • 우승: 김효주, 15언더파 273타로 1타 차 제압
  • 기록: 2021년 데뷔 후 117개 대회 만에 역대 최고 성적

이세희 프로, 최종 14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 마감

이세희 프로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6회 롯데오픈에서 나흘간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냈다.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효주에게 1타가 밀린 공동 2위로,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117개 대회 만에 세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승부는 최종 라운드 17번 홀에서 갈렸다. 김효주가 파를 지킨 반면 이세희는 이 홀에서 보기를 적으며 추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마지막 홀까지 1타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생애 첫 우승의 순간은 다음 대회로 미뤄졌다. 그러나 우승 경쟁을 마지막 순간까지 끌고 간 집중력만큼은 눈에 띄었다.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효주는 국내 대회 2경기에 모두 출전해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지닌 김효주를 상대로 이세희 프로가 마지막까지 1타 차 승부를 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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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2라운드 공동 선두…끝까지 이어진 우승 경쟁

이세희 프로는 대회 내내 선두권을 지켰다. 1라운드부터 김효주, 황유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로 출발했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3라운드에서는 12언더파로 박예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종일에도 챔피언조에 이름을 올려 마지막 조에서 우승을 다퉜다.

나흘 내내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은 점은 이세희 프로가 한 차례 반짝한 결과가 아니라 꾸준한 경기력으로 얻은 성적임을 보여준다. 특히 셋째 날 이글을 곁들이며 12언더파까지 스코어를 끌어올린 장면은 우승 후보로서의 저력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퍼트 감각을 끌어올린 점이 상위권 도약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세희는 경기 전부터 퍼트에 대해 혼자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들어 마음을 비우면서 문제를 하나씩 잘 풀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국내 개막전 이후 톱10 기록이 없던 부진을 딛고 반등한 결과다.

철저한 금주와 매일 훈련…자기관리가 만든 준우승

만 29세인 이세희 프로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번 성적을 뒷받침했다. 그는 철저하게 금주하고 있으며, 쉬는 날 없이 매일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섰지만 체력과 기본기를 다져온 노력이 개인 최고 성적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세희는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좀처럼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그가 117개 대회 만에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데뷔 후 오랜 시간 성적을 내지 못하는 동안에도 금주와 규칙적인 훈련을 이어온 점이 이번 반등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시즌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 개인 최고 성적을 낸 만큼, 첫 승 도전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번 성적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상위권을 유지한 결과가 시즌 후반 페이스에 힘을 실을 수 있어서다.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그가 이번 준우승을 발판 삼아 무관의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지가 남은 시즌의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롯데오픈은 매년 여름 인천에서 열리는 KLPGA투어의 주요 대회 중 하나로, 올해는 김효주와 황유민, 방신실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마지막 날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이세희 프로가 다음 대회에서 이번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세희 프로의 데뷔와 선수 경력은 이세희 프로필에서 정리했다.

김정운에디터

정책·지원금·건강·연예 등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큐레이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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